"난 양성애자" 유명 걸그룹 출신 멤버 커밍아웃 (사진)

지애 인스타그램 (이하)

 

걸그룹 와썹의 전 멤버 지애(26)가 양성애자란 사실을 커밍아웃했다.

‘커밍아웃한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애는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생겨 행복하다고 발언했다.

그는 남녀 모두를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담은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애는 최근인 지난 15일엔 인스타그램에 “어렵고 힘들고 다사다난하고 뭐가 LG됐던BT”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LG됐던BT’란 문구를 넣음으로써 자신이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밝힌 것. ‘LGBT’는 성소수자 중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를 합해서 부르는 단어다.

와썹은 2013년 싱글 앨범 'Wa$$up'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공식 데뷔한 4인조 걸그룹으로 2019년 2월 10일 끝내 해체됐다.

해체 당시 지애는 와썹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저는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하겠다.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겠다.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더 큰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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