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조정석 (이익준)은 준완과 익순이 사귀는걸 알고있었을까? (해석 및 사진)

슬기로운 의사생활 2 (이하)

 

진료중인 준완 ( 정경호 )에게 걸려온 전화..

 

"오빠, 지금 통화가능해요?"

 

물기 어린 목소리에 무슨일 있는건 아닌가 걱정되는 준완은 재빨리 일을 마무리하고 교수실로 달려가 통화를 건다.

 

 

"오빠,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요"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할 말을 잃어버린 준완이

 

익순 ( 곽선영 )이 역시 눈물을 꾹꾹 참아내며 말을 잇는다

 

 

익순의 충격적인 고백을 듣고만 있던 준완

 

"혹시 세경씨니?"

 

세경은 익순과 함께 지내고있는 '남사친' 으로 준완은 여태 세경이 여자친구인 줄 알고만 있다가 뒤늦게 '익순'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그가 '남사친' 이었음을 알게되었다.

 

적잖은 충격을 받았지만 익순을 믿었기에 넘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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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순,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하지만 이별을 결심한 이상 부정 하지 않고..

 

 

그렇게 이별통보를 받은 준완은 이후 갈수록 말라가며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산다

 

 

잠깐의 티타임을 가지고 있는 익준 ( 조정석 ) 과 준완

그때, 지나가던 교수가 준완을 부르고

 

때마침 익준에게 걸려온 익순의 전화

 

 

"어~ 동생"

 

"오빠..."

 

 

평소 씩씩하기만 하던 동생은 어디가고 흐느끼는 익순의 목소리에 무언가 잘못됐음을 짐작하고 표정이 굳는 익준

 

 

"왜 그래? 무슨일인데"

 

"몸이 안좋아, 검사 몇가지를 했는데.. 나 간수치가 300이 넘는데"

 

 

걱정이 돼 표정이 잔뜩 굳었지만 동생이 더 무서워 할까봐 티 내지 않는 익준이

 

 

"야~ 걱정마, 오빠가 너 고쳐줄게.. 비행기값 보내줄테니까 얼른 들어와. 아니다 아예 표를 끊어줄게 응? 익순아"

"내 상황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엄마 아빠한테도.. 그리고, 준완 오빠한테 절대 이야기 하지 마"

 

 

굳은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는 익준

아무것도 모르는 준완이 서있다

 

"응? 오빠.. 준완 오빠한테는 절대 이야기 마"

 

재차 부탁하는 익순

이때였을까? 두 사람의 묘한 관계를 익준이 눈치 챈 것이

 

 

 

 

현재 반응 (해석) 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1. 이익준은 눈치가 빠르다, 그러므로 이미 두 사람이 사귄다는 것을 알고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이전부터 일부러 두 사람을 떠보거나 ( "야!! 니 여자친구 영국에 가있다고? 거기 우리 익순이 있잖아!! 물어봐, 우리 익순이 인싸라서 알 수도 있어" ) 익순에게 전화를 걸어 준완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음을 언질 주는 등의 행동을 했다

 

그렇다면 저 장면에서 이익준 은 왜 놀랐을까?

 

마지막 표정에 담긴 의미는 '익준오빠에 말하지 말라'는 익순의 말을 듣고 두 사람이 헤어졌음을 혹은 관계가 틀어졌음을 눈치챘기 때문이다

 

 

2. 이익준은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뒤늦게 익순의 전화를 받고 저 상황에서 모든것을 깨닫고 충격받은 표정을 지은 것이다

 

 

사진 출처 _ 슬기로운 의사생활 2 (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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