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슈 보면서 생각난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to.손씨아버지

당잠사 에피소드 내용

-어느 날,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유수경선수가 자택에서 피흘리며 죽은채로 발견됨
-유력한 용의자는 그 날 방문한 인터넷 수리기사
-워낙 유명스타의 죽음이고 용의자의 과거행적까지 나오면서
인터넷 여론이 용의자를 범인으로 몰고감
-하지만 검사가 아무리 수사를 해도 유죄로 볼 증거가 나오지 않음
-사고사 증거를 찾고 용의자를 풀어줌
-하지만 선수의 아버지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담당검사를 사냥용총으로 쏨



그 이후의 대사

(담당검사 정재찬 역 이종석)

(유수경선수 아버지 역 전국환)


유만호씨? 저는 따님의 사건을 담당했던 정재찬 검사라고 합니다. 그동안 수사에 관해 오해하고 계신것들은 바로잡기위해 여기 왔습니다.

제가 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따님주변분들을 많이 만나 봤는데 모두가 따님을 칭찬하고 존경하고 또 사랑했습니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 도학영마저 따님을 좋은분이라 했어요.

그게 타살이 아니라는 가장 큰 증거였습니다.



아버님,
저 아버님이 왜 그렇게 화가 나셨는지 압니다.
예쁘고 귀한 따님을 누군가가 원한으로 죽였다는 것이 이해가 안됐겠죠. 그래서 도학영이 정말 미웠을꺼고 그 사람을 풀어준 제가 미웠을 겁니다. 화 나실만 합니다.
그걸 꼭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착한 따님을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서요.

누군가 원한을 사실 분이 아니었어요.

누군가 자기 아들을 미워해서 죽였을거란 생각이
더 괴로운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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